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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성동본 결혼,지금 잘살고 있습니다글 보면서 내 생각이 나서 쓰게되네요. 전 남편과 동성동본인데요 결혼한지 11년 됐어요. 첨에 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무지 반대했죠 햇수로 6년을 사귀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만난지는 거의 17년이 되네요. 그때는 지금보다 반대하는게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진 않았을거에요. 내가 넘 힘들어서 남편한테 헤어지자고 한게 아마 수십번도 넘을거에요. 근데 남편이 결혼하기 전해에 이 여자 없으면 못산다고 시부모님 설득하고 나도 우리집 설득해서 결국 결혼했죠. 결혼하고 나서도 혼인신고가 안돼서 1년정도 동거처럼 살았거든요. 결혼식은 다하고 근데 임신을 햇는데 전 회사 그만둬서 의보가 안돼더라고요. 그러니까 회사에서 사실혼으로 해서 결혼식 사진첨부해서 의보증에 제이름 올리고 그렇게 해서 살..